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달 1일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 18호 태풍 ‘미탁’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연구용 원자로 등 원자력이용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서울 종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재상황실에서 고리, 한빛, 한울, 월성 등 4개 원전 지역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와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태풍 미탁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 점검계획을 보고받고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 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은 “태풍이 한반도 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