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단 음식과 빵, 과자 등의 간식을 많이 먹으면 출산 후 아이에게 식품알레르기가 생길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아의 식품알레르기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알레르기성 쇼크(아나필락시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공동 연구팀(홍수종, 손명현, 김윤희)은 2007∼2015년 알레르기질환 출생 코호트(COCOA)에 등록된 영아 1천628명의 엄마를 대상으로 임신 중 식이 패턴이 식품알레르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