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5일 이탈리아 라아퀼리아 근처 지하 1290m 깊이 암반 아래 위치한 그란사소 이탈리아국립핵물리연구소(INFN Gran Sasso)의 모습을 표지로 실었다. 연구소에 설치된 회색 빛깔의 ‘제논1T 암흑물질 검출기’의 모습이 보인다. 제논1T 암흑물질 검출기는 2014년 가동을 시작해 ‘유령물질’이란 별칭을 가진 암흑물질을 찾는 프로젝트에 쓰이고 있다. 우주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암흑물질은 전파,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감마선와 같은 전자기파로 관측이 불가하다. 오로지 중력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