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면 어디든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최희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교수팀은 바닷물과 강물의 염분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기반 초박형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분리막을 이용하면 민물과 바닷물의 염분 농도 차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염분차(鹽分差) 발전의 효율을 큰 폭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은 통과하지만 소금은 통과하지 못하는 ‘반투막’으로 강물과 바닷물을 분리할 경우, 염분이 높은 바닷물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