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원형 돔 내부철판에서 구멍이 발견됐다. 방사능 누출은 없었지만 정기점검을 받기 위해 중단됐던 한빛원전 2호기의 재가동 시기는 연말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소는 18개월마다 진행되는 정기점검 중 한빛 2호기의 격납건물 돔 내부철판(두께 6mm)에서 부식에 의한 지름 1, 2mm 크기의 미세 구멍 2곳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내부철판의 부식 발생은 6월 말 경북 울진 한울원전에 이어 두 번째지만 구멍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철판 부식이 방사능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