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집중 부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부는 이 문제를 국제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협력할 '이해 당사국'으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캐나다, 대만 등 태평양 연안국을 이미 지목했다. 하지만 이들 태평양 연안국들은 아직까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제 공조와 대응에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가 국제 공조를 통한 해결 방식을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요청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