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상태에 이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고준위 폐기물)을 관리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계획이 처음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원자력진흥위원회’를 열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과 ‘미래원자력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전략’을 심의, 확정했다. 정부는 먼저 12년에 걸친 엄밀한 지질조사를 통해 고준위 폐기물을 관리할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 인허가용 지하연구시설(URL),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 등 소위 ‘3종 시설’을 동시에 설치한다. 연구용 지하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