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조건에서 만들어진 나노입자는 모두 모습이 비슷하지만, 자세한 구조는 모두 제각각이다." 3일 ‘사이언스’ 표지는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을 떠올리게 하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입자 8개가 등장한다. 모든 입자는 콩알처럼 보이는 작은 입자가 주먹밥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뭉쳐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백금 나노결정 구조를 묘사했는데, 표면의 모습이나 뭉쳐 있는 알갱이들의 결합 구조가 제각각 다르다. 제목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다양성(Visible variety)’이다. 개성이 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