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퍼슨 국제실종자위원회 과학기술디텍터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실종자를 찾아줄 열쇠가 DNA 분석기술”이라며 “최근 사람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새로운 DNA 마커가 속속 나오고 이를 해석하는기술이 도입돼 한층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 제27회 세계법유전학회 기조 발표에서다. 오래된 실종자의 유해, 심하게 훼손된 시신의 신원도 확인할 수 있게 되리란 기대가 묻어나온다. 실종자의 신원 확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과제다. 이어지는 국제 정세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