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똥말똥 둥글고 큰 눈, 얼굴의 반이나 되는 이마, 둥글고 큰 머리, 앙증맞은 턱과 토실토실한 볼, 작은 코. 우리를 미소짓게 하는 녀석의 이름은 바로 '아기'다. 비단 인간의 아기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강아지도, 망아지도, 새끼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어린 동물의 얼굴이나 체형, 행동이 불러일으키는 느낌을 ‘귀여움’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혹시 ‘나도 아기처럼 귀여워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지. 귀여운 대상을 보고 느끼는 마음만큼이나, 스스로 귀여워지고 싶은 마음도 부정할 수 없다. 우리는 왜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