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위나 대장, 복막에 뿌리면 암 세포만 골라 염색하고 치료하는 소재를 개발했다. 대장암과 위암 등 소화기 계통 암 검진에 사용하는 내시경의 진단과 치료 효과를 높이고 말기 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암 세포의 복막 전이 여부를 손쉽게 검진하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나건 가톨릭대 교수(왼쪽)와 박우람 차의과대 교수 연구진은 암세포에 잘 달라붙고 특정 파장의 빛에 반응하는 소재를 이용해 소화기암이나 복막전이암에 대한 진단 및 치료 효과를 끌어올릴 방법을 알아냈다고 3일 밝혔다. 위와 대장 등 소화기 계통의 암은 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