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다이치 원자력발전소(원전) 사고가 벌어지고 6년이 지난 지금, 국제 연구진이 후쿠시마 인근 60마일(100㎞) 반경 해안가에서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슘 오염을 확인했다. 해양 분야 세계적 연구기관인 ‘우즈홀해양학연구소’는 일본 가나자와대와 함께 후쿠시마 해안가의 모래와 소금기를 포함한 지하수에서 세슘 오염 사실이 확인됐으며,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당시 유입된 물질로 보인다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3일자에 발표했다. 버지니 사니엘 우주홀해양학연구소 연구원은 “다행히 이 지하수에 접근하는 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