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기존 30% 이하에 머물던 난치성 뇌전증 진단 정확도를 최대 10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환자들에게 더 정확한 난치성 뇌전증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AIST는 이정호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동석∙강훈철 연세대 의료원 교수 공동연구팀이 난치성 뇌전증의 원인 돌연변이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4번째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신경학적 질환으로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을 겪는다. 전체 뇌전증 중 30~40%는 난치성 뇌전증으로 약물치료로 조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