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에 사용하는 부품은 균열이 나는 순간 안전에 심대한 위협을 끼친다.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려면 부품의 부식과 균열을 예측해 미리 교환해야 한다. 국내 연구진이 한국형 원전에도 들어가는 원전 소재의 부식균열을 예측하는 수명을 미리 파악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김성우 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을 비롯한 한국 원전에서 사용 중인 소재 ‘인코넬690’의 부식균열을 예측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인코넬은 니켈에 크롬과 철, 티타늄을 첨가해 만드는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