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빌딩과 반짝거리는 상점들,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바쁘게 돌아다니는 거리에 남루한 차림으로 앉아있는 홈리스(homeless). 부유한 사회에서도 가난은 존재한다. 가난은 잘 안 보이는 듯 하지만 실은 조금만 둘러보면 금새 찾을 수 있다. 이렇게 평소에는 잘 인식하지 않지만 이따금씩 부유한 환경 속에서 극단적으로 빈곤한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을 마주쳤을 때,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쉽게 생각하면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고 좀 더 가난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다던가, 사회적 차원의 가난 구제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