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선 절체절명의 순간에 꼭 반전이 일어난다. 현실에서도 종종 그렇다. 쌍호는 사라질 뻔한 호수였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난다. 그 덕분에 위기를 극복한다. 호수는 어떤 위기를 맞았던 걸까. 어떤 반전이 일어났을까. 그리고 지금은 ‘움직이는 섬’으로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그 궁금증을 풀고자 양양으로 향했다. 반전의 호수, 쌍호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과 쌍호는 마치 주연과 조연의 관계 같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을 왔다가 쌍호를 알게 된다. 박물관으로 향하는 탐방로를 걷다가 호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