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나라, 폴란드에 있는 우리나라 곤충 고유종 40종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달 폴란드동물분류진화관을 방문해 그곳에 보관된 한반도산 생물자원 현황을 파악하고 공동연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동물분류진화관은 폴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동물표본 소장기관으로 곤충, 척추동물, 화석 등 약 200만 점의 동물표본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70년대부터 1992년까지 총 15회에 걸쳐 한반도 원정채집을 실시해 20만 점의 동물표본을 확보한 상태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