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주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보통 시위현장에서는 긴장감, 폭력, 공포감 등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주 심각한 정치적 이슈임에도 축제를 연상하게 합니다. 이해관계를 관철하기 위해 조직화되어 나왔다기 보다는 헌법에 명기된 '주권'을 지키기 위한, 주권자 개개인들이 모여서 큰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본지는 인류학을 전공한 박한선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집단 행동에 나서는 심리에 대해서 3회에 걸쳐 연재를 합니다. <게재 순서> (상)시위는 왜 일어나나? (중)어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