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계절에 따라 삶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사주같은 이야기냐고요? 과학적인 연구결과입니다. 미국 컬럼비아대 니콜라스 타토네티 교수팀은 환자 174만9400명의 의료기록에서 태어난 달과 55개 질병 사이에서 특별한 관계를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천식 환자 중엔 9월생이, ADHD 환자 중엔 11월생이, 고혈압 환자는 1월생을 정점으로 한겨울에 태어난 사람이 많았지요. 특히 정신질환은 출생 계절의 영향이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입니다. 조현병, 우울증, 조울증, 자폐증 등에서 봄에 태어난 환자 비율이 유난히 높습니다. "북반구와 남반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