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얼음 사태' 그 원인은?
[표지로 읽는 과학] 사이언스 이번주 사이언스지 표지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있는 와렌베르그(Wahlenbergbreen glacier) 빙하가 장식했다. 제목엔 ‘빙하가 밀려든다(SURGING GLACIERS)’고 쓰여 있다. 말 그대로 실제 이 빙하는 부서진 잔해물이 빠르게 아래로 밀려드는 중이다. 2013년 9월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 2015년엔 하루에 부서진 빙하가 쌓인 길이만 9m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내렸다. 이런 사태는 다른 지역 빙하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2016년 7월 17일 티베트 서부의 고원지대. 깊은 밤 폭우가 쏟아지고, 비가 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