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마을 인근에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가 생기고 소규모 공장들에서 흩날리는 비산먼지와 쇳가루 때문에 피해를 호소해왔던 인천 서구 사월마을에 대해 10곳 중 7곳이 '주거 환경에 부적합'하다는 정부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우려와 달리, 이 마을에서 발생한 암의 종류가 다양하고 전체 암 발생률이 타 지역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높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주민들은 이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하는 등 호소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인천시 서구 오류왕길동에 있는 사월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