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청소년기, 성인기에서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울증이나 적대적 반항 장애, 게임 중독 등 다른 정신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3일 서울 종로구 내일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관련된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국내외에서 통상적으로 ADHD 환자의 비율은 미취학 아동 5~10%, 청소년 4~8%, 성인 3~5%에 이른다. 학계에서는 어린 시절 ADHD가 나타나면 청소년기와 성인기에서도 지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