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의 80%가 연구개발(R&D)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3%는 자금 부족을 느끼고 36%는 제품이나 부품 공급난을 겪고 있었다. R&D 투자와 연구인력 채용 축소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도 40%가 넘어, 전반적인 기업 R&D가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한 기업 R&D 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산기협은 11~16일 국내 연구소 보유기업 1490개사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