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정부 연구개발(R&D) 연간 예산 20조원 시대,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투자전략 청사진이 나왔다. 중점 투자 분야별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명확히 설정한다는 게 핵심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주력산업은 민간 주도 투자를 지원하고 정부는 의료·환경·안전 등 삶의 질과 공공·인프라, 미래 신산업 및 혁신 생태계 방점을 찍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줄곧 제기돼 온 정부와 기업의 R&D 투자 엇박자와 중복 투자 문제 등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사업에 대해 추진 보류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시와 학계와 시민단체, 청계천·을지로 상공인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청계천을지로 일대의 산업생태계를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도시연대는 이달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세운상가 일대 산업생태계와 역사문화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열어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계천과 을지로 일대의 정비사업 방안과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44년간 척추동물의 60%가 사라지는 등 생물다양성의 붕괴가 세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달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생물 다양성 감소를 지구를 위협할 심각한 문제로 지목하고 이에 관한 국제적 공조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마르코 람베르티니 세계자연기금(WWF) 사무총장은 21일 WEF를 통해 발표한 기고문에서 “다른 환경 의제에 비해 생물다양성 문제는 해결을 위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우려했다. 람베르티니 사무총장은 생물다양성 문제가 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국립생태원은 지난 26일 충청남도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생태과학 분야 연구인력 능력 개발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KISTI의 연구데이터 관련 가이드라인과 표준연구데이터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국립생태원의 생태과학분야 연구데이터 생태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KISTI와 국립생태원은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태과학기술개발에 관한 공동연구와 공동세미나 등 다각적인 교류 협력 활동을 전개해 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생태과학기술개발에 관한 연구 및...
지난 10월 13일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은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에 모였어요. 이날 대원들은 국립생태원 생태보전연구실 김수환 박사님으로부터 외래어종에 대한 특별 강의도 듣고 지사탐 어벤져스와 함께 민물고기 탐사도 했지요. 외래어종, 무엇이 문제일까? “큰입배스와 블루길의 고향은 미국이에요. 1970년대 우리나라 정부는 식용으로 큰입배스와 블루길을 수입해서 강에 풀었어요. 하지만 이제 큰입배스와 블루길은 우리 민물고기를 잡아먹으며 하천 생태계를 교란시켜 생태계의 무법자라 불린답니다.” 국립생태원 김수환...
인간이 지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 10월 8일 지구 대기와 해양 환경에 미친 인간 영향에 대한 특별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상태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바다의 산호초는 99%이상 사라지며, 극지 생태계부터 극적인 변화가 찾온다는 관측입니다. 이번에는 인간이 육지 생물들에게 미치고 있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지난 31일 ‘2018 살아있는 행성 보고서’를 통해 인간의 활동으로 육지 척추동물의 종별 개체수가...
겨울 바다의 보약이라 불리는 굴의 계절이다. 굴은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나오는 데, 10~12월사이가 가장 싱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미래에는 일부 지역에서 굴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테일러 에반스 이스트베이 캘리포니아주립대 생물과학과 교수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생리학회(APS) ‘비교생리학: 복잡성과 통합’ 콘퍼런스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홍수가 잦아지면 올림피아 굴(Olympia Lurida)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
KAIST가 소속 교수와 졸업생뿐 아니라 학교와 아무 연고도 없는 일반인의 창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KAIST는 4일 대전 유성구 문지캠퍼스에서 일반인 대상 창업지원 연구실인 ‘오픈벤처랩(Open Vnture Lab)’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석사를 배출하는 K스쿨 안성태 교수를 포함한 멘토 그룹, 김병윤 KAIST창업원장, 최경철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교수가 참석했다. KAIST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3주간의 공모를 통해 사회적 가치창출을 추구하는 아이디어를 가진 5명 이하의 예비 창업팀을 모집...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연결사회를 만들기 위한 핵심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로 급부상한 블록체인 기술이 꼽힌다. 정부는 이들 분야의 기초 연구개발(R&D) 예산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9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데이터 경제 구현과 인공지능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해 금년 대비 약 2800억 원(61.2%) 증액된 7300억 원을 지원한다. 데이터 경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 조성에도 240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AI와 블록체인 기술 개...
꾸르륵! 웁! 큽! 며칠에 걸쳐 폭우가 아마존을 휩쓴 뒤였다. 평소보다 냇물의 수위가 한창 높아져 있었지만, 연구원들은 냇물을 그냥 건너기로 결정했다. 냇물의 수위를 대충 가늠할 수 있다는 자만 때문이었다. 하지만 냇물에 발을 디딘 순간, 신고 있던 장화 속으로 물이 가득 들어찼고, 무거워진 장화에 발목이 잡혀 머리 끝까지 잠기고 말았다. 아마존 체험기 1편 바로가기 ☞ https://blog.naver.com/jyj5558 그렇게 한 시간 같은 일분 동안 흙탕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다 동료가 내민 나뭇가지를 부여잡고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이렇게 아마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