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바다에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해마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해마가 남해안이나 서해안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독도에서 사는 것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연구팀이 독도 서부 혹돔굴 연안에서 해마가 서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이달 23일 밝혔다. 해마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 지정한 세계멸종위기종이다. 세계적으로 총 46종의 해마가 보고돼있고, 그 중 해마, 산호해마, 복해마, 가시해마, 점해마 5종이 한국에서 서식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