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의 주인공 커티스는 지금까지 꼬리칸 사람들이 먹던 단백질 블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지금껏 맛있게 먹던 단백질 블록이 바퀴벌레로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어쩌면 2050년엔 우리도 커티스가 먹던 곤충 단백질 블록을 먹을지도 모른다. 미래식량으로 곤충이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 곤충을 먹는다고? 우리가 아는 곤충은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 몸에 다리 6개와 날개 2개를 달고 있는 자그마한 생물이다. 학자들은 이 작은 생물이 약 3억 5000만~4억 년, 인류보다 훨씬 먼저 지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