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오물은 물론, 세균까지 달라붙지 못하게 막는 강력한 오염방지막 소재를 개발했다. 비결은 파래 등 해조류가 갖고 있는 바늘처럼 뾰족한 미세 표면구조다. 박현하, 선가현 UNIST 기계공학과 연구원과 정훈의 UNIST 기계항공및원자력공학부 교수팀은 해조류 표면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미생물 방어 구조를 인공 소재로 모사해, 미생물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오염방지막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ACS) 매크로레터스’ 1월호에 발표됐다. 오염방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