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의 원인으로 악명 높은 프리온이 효모에게는 유익한 물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프리온은 광우병과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인자로 바이러스처럼 치명적인 전염력이 있다. 미국 에모리대 의대 키이스 윌킨스 교수팀은 프리온이 열 스트레스로부터 효모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를 ‘셀 리포트’ 1월 20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에서 핵심이 된 ‘Lsb2’는 세포골격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여타 단백질처럼 오래 유지되지 않을 뿐더러 열에 약하다. 하지만 Lsb2가 열에 강한 프리온을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