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신경세포와 심장세포가 인체에서 가장 오래된 세포로 여겨졌다. 피부나 간 등은 세포 일부가 손상됐을 때 스스로 재생능력이 뛰어나지만, 신경세포와 심장세포는 한번 손상되면 잘 재생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과학자들이 각 기관을 이루고 있는 세포마다 나이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마틴 헤처 솔크연구소 부소장팀은 쥐의 뇌와 간, 췌장 등 각 부위별로 세포를 분석한 결과 분열한 지 오래된 세포와 신생 세포가 모자이크처럼 섞여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 6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