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소백산 일대에 방사한 여우 1마리가 새끼 3마리를 출산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종인 여우가 야생에서 새끼를 낳은 것은 2012년 여우 복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5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카메라에 잡힌 새끼 여우 3마리는 생후 30일 정도다. 몸길이 20cm에 몸무게는 400g 정도로 추정된다. 성별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공단은 출산한 어미 여우가 외부 위협이나 양육 스트레스를 느끼면 새끼를 죽이는 습성을 고려해 방사한 암컷 여우들의 움직임을 무인센서 카메라와 원거리 육안 관찰로 확인하고 있다.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