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근처에 거주하는 것이 키를 작게 만드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우미아 레이차우후리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바닷가 근처에 사는 사람일수록 세포를 지탱하고 성장을 돕는 유전자인 ‘FBN1’에 돌연변이가 많이 발생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1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페루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페루는 남아메리카 중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국가다. 인구 구성으로 보자면 아메리카 원주민이 45%, 백인 15%, 원주민과 백인의 혼혈인종인 메스티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