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소자에는 은, 구리와 같은 금속이 전극이나 배선으로 사용된다. 금속 기판은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면 전기 전도성을 잃는 등 특성이 바뀌어 접거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신축성을 보유한 전자 소자를 구현하기 쉽지 않다. 상온에서 액체처럼 흐르는 액체금속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뤄졌지만 액체금속을 배선이나 전극에 인쇄하는 잉크로 만들 경우 표면에 산화막이 형성돼 전기 전도성을 잃는 문제가 있다. 포스텍은 정운룡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비라판디안 셀바라지 박사 연구팀이 알로이시우스 순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장우선 박사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