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3억km 떨어진 소행성 '류구'의 시료를 담은 캡슐이 6일 오전 3시경 호주 남부 우메라 사막에 떨어졌다. 일본항공우주개발기구(JAXA)가 만든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류구의 시료 채취를 위해 2014년 12월 3일 지구를 떠난 지 약 6년 만이다. 지구에 돌아와 캡슐을 분리하기까지 하야부사2가 비행한 총 거리는 52억km가 넘는다. JAXA는 6일 4시 47분 캡슐을 발견했고 12시 31분에 캡슐을 포함해 방열판, 낙하산 등 캡슐에서 떨어져 나간 부품까지 모두 회수했고 곧바로 캡슐에 내부에 있는 가스 분석 작업을 시작했다. JAXA가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