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공위성 연구와 개발의 산파 역할을 해온 KAIST 인공위성연구소(SaTReC)가 개소 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AIST는 30일 대전 유성구 본원 대강당에서 인공위성연구소의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우주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한국의 우주개발 역량이 걸음마 수준이던 1989년 8월 설립됐다. 설립 직후 영국 서리대와 국제공동연구협약을 맺고 전기전자, 물리학, 통신, 제어, 회로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학생 5명을 파견해 위성 개발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