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상 태양광은 해마다 세계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좋은 쪽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하고 있다고 하니 자랑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태양광 발전 단지는 전 세계적으로 ‘핫하다’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아니던가. 이 작은 국토면적에서 최대 규모로 짓는다니 겹경사다. 그런데 살짝 불안한 구석이 있다. 물 위를 저렇게 크게 덮어도 되는 걸까. 저렇게 덮으면 그 아래에 있는 물은, 그곳에 꾸려진 생태계는 온전할까. 최근 6년 사이에 보도된 국내 수상 태양광 시설 건설 관련 뉴스 제목들이다. 매년 세계 최대 규모 시설이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