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이후 선체의 급격한 부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바다 속에 있던 선체가 공기에 노출되며 빠른 속도로 부식이 진행되면, 인양 이후 진행될 선내 조사 작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월호를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두고 보존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세월호의 부식을 최대한 막기 위한 방법도 논의되고 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추정한 선체 정리 공정에 따르면 세척기로 선체 외부의 흙 등을 닦아내는 작업에 하루, 이후 선체 안전도 검사를 위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선체 위해 검사를 진행하는 데 일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