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다이빙 도중 만난 정어리 무리들. 처음에는 개체 수가 몇 마리 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디에서 몰려오는지 그 숫자가 어마어마해졌다. 마치 눈덩이처럼 무리가 커지기 때문에 그들을 '피쉬 볼(fish ball)'이라고도 부른다. 정어리는 크기 10cm 정도의 어류로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며 한국, 일본, 오호츠크해, 동중국해, 대만 등 태평양 서부에 서식한다. 등은 어두운 파란색이고, 옆구리와 배는 은빛을 띤 백색을 띤다. 이 작은 정어리가 떼를 지어 모이면 어마어마한 광경이 연출된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나 볼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