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약재 작약이 자궁의 수용력을 키워 임신을 촉진하는 효과가 증명됐다. 하기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은 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부인과 질환에 쓰였던 작약의 효과를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불임률이 13%를 넘어서고 특히 산모의 착상력 문제으로 인한 불임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해법이 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한의원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처방에 포함된 한약재를 대상으로 자궁내막의 수용력을 조절하는 인자(LIF)를 증가시키는 약재를 탐색했다. 그 결과, 함박꽃의 뿌리인 작약의 효능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