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자기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구아테마라 거리에 돈 훌리오라는 죽이는 스테이크집이 있데! 5분 뒤 순간이동으로 거기서 만나서 저녁 먹자.’ 남극과 북극을 제외하고 한국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 아르헨티나. 소고기와 탱고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오늘 밤 그곳에서 연한 진홍빛 스테이크를 썰고 탱고를 추다 집에 돌아와 자고 다음날 출근하는 생활을 꿈꿔 본다. 우주선처럼 초속 2만㎞의 속도로 움직이는 가성비 좋은 개인 비행기가 상용화된다면 못할 것도 없다. 하지만 비행기를 이ㆍ착륙 시키거나 놓아 둘 공간을 찾기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