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학술지 '셀' 표지는 열대 바다를 잠수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진을 담고 있다. 남성은 동남아시아 바자우 족의 일원. 바자우 족은 인도네시아 자바 섬 동쪽 및 팔리핀 남쪽 일대에 퍼져 사는 사람들로, 바다에 설치한 수상가옥이나 뗏목 위에서 생활해 '바다의 유목민'으로 불린다. 이번 호 셀의 표지에 이들이 등장한 이유는, 게놈 해독 연구를 통해 바다 생활에 특화된 바자우 족 고유의 신체적, 유전적 특징을 처음 밝혀냈기 때문이다. 바자우 족은 먹을거리를 얻기 위해 긴 시간 잠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관광객이 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