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비만하지 않던 사람이 비만해지면 갑상선암 발병위험이 15%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하는데, 이 수치가 25 이상으로 높으면 비만으로 본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권혜미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천132만3천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체중 변화와 갑상선암 발생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갑상선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연령, 성별, 흡연 및 음주, 운동 정도,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