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발사체가 끝까지 안전하게 발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28일 오전 9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이날 오후 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의 엔진을 검증할 시험발사체의 발사를 앞두고 긴장감이 가득했다. 우주센터 주변에선 군과 경찰, 소방 관계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준비에 나섰다. 재난, 응급, 보안 관계자 70명과 헬기, 소방차 등 장비 18대가 투입됐다. 이날 오전 소집회의를 마치고 나온 조광식 소방청 특수구조계장은 “오늘 발사 상황에서는 육상, 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