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까지, 샐러드용 토마토, 지름 13cm 이내, 총 500kg, 익은 정도는 80%, 비타민C와 리코펜 등 영양성분 충분할 것’ 기존 농장에서라면 일일이 사람 손으로 처리해야 하는 까다로운 주문서지만, 재배와 관련된 모든 조건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팜에서는 다르다. 생육계측 분석을 통해 크기 등을 미리 선별해 종자를 심어둔 데다, 성장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온도와 습도 등 환경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히 익은 토마토가 나오면 수확하라고 알려주기도 한다. 수확한 토마토는 이송로봇이 포장 작업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