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포도, 감에서 느끼는 떫은 맛이 지방간 억제 및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최효경 식품기능연구본부 선임연구원팀이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탄닌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치료와 비만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탄닌산은 떫은 맛을 내는 화학물질인 '폴리페놀'류의 일종으로 식물에 의해 합성된다. 감, 도토리, 차, 포도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감 1개 당 약 0.008%~1.94%의 수용성 탄닌이 함유되어 있다. 탄닌은 혈관의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혈액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