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100여 일 남았다. 굳이 수능이 아니더라도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다. 한평생 우리는 뇌에 무엇인가를 넣어야 하고, 한참 뒤에 꺼내 써야만 한다. 공부처럼 뇌에 무엇인가를 강제로 넣어야 할 때 뇌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넣을 수 없을까. 뇌과학자에게 그 비법을 들어보자. 방금 책에서 본 내용을 한참이 지난 뒤 시험시간에, 면접 때, 누군가에게 아는 척하며 설명하고 싶을 때, 뇌에서 꺼내 쓰려면 이를 장기기억으로 뇌에 저장해야 합니다. 장기기억은 신경회로에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 즉 단백질에 의해 회로가 굵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