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정책 불통의 산물이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이 작년 12월 19일 낸 성명서다. 문재인 대통령의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임명에 대한 실망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과학기술에 대한 철학과 현장 경험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서슴없이 나왔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이 이같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의식했을까. 새해 초부터 과학기술 연구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문 차관은 9일 서울 홍릉 소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방문을 시작으로 10일 대전 소재 국가핵융합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