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가 발생했다가 다시 소생하면 저산소성 뇌손상과 호흡부전, 신부전, 간부전 등 다양한 장기가 손상을 받는다. 이른바 '심정지 후 증후군'이다.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심정지를 일으킬 경우 즉각 대처가 가능해 생존율이 최소 20%가 넘지만, 병원 밖 의료진이 없는 환경에서 심정지를 일으킬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2017년 기준 국내에서 심정지를 겪고 생존한 환자의 비율은 약 8.7%다. 이 중 심정지가 일어나기 전처럼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한 비율은 5% 이내다. 중앙대병원은 병원 밖에서 심정지가 일어나 치명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