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망막 안저를 촬영한 이미지를 보고 12가지 안과 질환을 진단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박상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와 박규형 교수, 신주영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안과 교수팀은 망막안저사진을 보고 출혈과 황반 이상, 맥락막 이상, 망막 혈관 이상, 신경섬유층결손, 녹내장성 시신경유두 변화 등 망막질환 12가지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안과학회지' 5월 24일자에 발표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분당서울대병원에 저장된 망막안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