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가 1일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를 심의·의결하면서 최근 공론화 위원회를 통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여부를 검토하자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신고리3·4호기와 같은 APR1400 신형경수로 미국 수출 길을 열어둔 상황에서 신고리 3호기에 이어 4호기까지 가동하게 돼 미국 원전 수출 가능성에 대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국내에 동일한 원전을 운영하지 않고서는 해외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건 사실상 어렵다는 게 원전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