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학계가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 여부에 대해 공론화를 통해 논의해야 한다며 공론화위원회 설치를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원자력학회는 17일 최근 탈원전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여부와 합리적 에너지 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한 공론화를 시작해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자력학회는 교수, 연구원, 엔지니어 등 국내 원자력 분야 전문가 500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지금까지 에너지 전환 정책이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